들어가며
올해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이더리움 2.0의 두 번째 업그레이드 '상하이 하드포크'가 23년 4월 13일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및 이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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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면 아래의 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1편'을 참고하면 됩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란
22년 9월 15일 이더리움은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의 첫 단계인 The Merge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이더리움은 합의 알고리즘을 기존의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변경했는데요.
둘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에서는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이더리움을 얻을 수 있었고 현재의 지분증명 방식에서는 예치에 대한 보상으로 이더리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최소 예치 가능 수량인 32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면 검증인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검증인은 예치를 통해 추가적인 이더리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The Merge 업그레이드에서는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 및 예치 기능만을 구현했고 인출 기능은 구현하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인출 기능을 구현한 것이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핵심입니다.
참고사항
-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정확한 명칭은 샤펠라(상하이 + 카펠라) 업그레이드
- 예치 기능 : 스테이킹
- 인출 기능 : 언스테이킹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주목할 분야 : LSD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탈중앙화 금융 분야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관련 분야에서 발생할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분야로는 LSD(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가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부동산(이더리움)을 신탁(예치)하고 권리 증서를 쪼개어 재판매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위의 그림은 이더리움 LSD 시장에서의 각 프로젝트 별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며 현재 Lido가 압도적 1위입니다.
참고사항
-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LSD 분야를 필두로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성장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 다만 LSD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생상품 특성상 상당한 위험이 내포되어 있으며 SEC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 될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이더리움 LSD 관련 프로젝트 및 코인
이 외에도 이미 기존 디파이 시장에서의 강자인 Yearn Finance 역시 LSD 시장으로의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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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LSD 분야 뿐만 아니라 레이어 2 분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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