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의 종류
디지털화폐의 종류 | |||
가상화폐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 ||
중앙 집중형 | 분산형(=암호화폐) | 하이브리드형 |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와 디지털화폐를 혼동합니다.
아마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이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하여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디지털화폐의 종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래 디지털화폐는 가상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나뉩니다.
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디지털화폐가 정확히 동일한 개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통상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디지털화폐라고 부르기에 디지털화폐=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라고 이해해도 됩니다.
그리고 가상화폐는 추가적으로 중앙 집중형, 분산형 그리고 하이브리드형으로 나뉘는데 분산형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한국 정부는 가상통화와 암호화폐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화폐입니다.
가장 최초의 암호화폐가 바로 2009년 1월에 만들어진 비트코인입니다.
이러한 암호화폐는 현재 트랜잭션, 디파이, 송금, 가치 저장 그리고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채굴방식
암호화폐의 트랜잭션이 검증되려면 네트워크상에서 컨센서스(합의)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 컨센서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커니즘에는 작업증명 방식(POW), 지분증명 방식(POS) 등이 있습니다.
작업증명 방식(POW) | 지분증명 방식(POS) | |
대표적인 코인 |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 에이다, 리플, 퀀텀, 네오, 이더리움2.0 |
특징 | 채굴이 점점 어려워져 어느 시점에는 코인수량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 채굴에 고사양 장비가 필요하며 과도한 전력을 소비. |
별도의 채굴과정 없이 해당 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자, 배당의 개념으로 코인을 지급. 채굴 과정에 과도한 전력을 소비하는 작업증명 방식(POW)의 단점을 보완.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란 중앙은행이 디지털 형태로 발행하는 화폐입니다.
현재 종이로 된 지폐가 디지털화되는 것인데요.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특징이 탈중앙화라면 CBDC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중앙화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CBDC는 디지털화폐의 한 종류일 뿐인데 현재는 사실상 디지털화폐와 동일한 개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디지털화폐=CBDC로 이해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현재 CBDC에 관한 연구는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선두에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중국 인민은행에서 약 2억 위안(한화 340억 원) 규모의 CBDC를 발행하여 배포한 상황이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맞춰 디지털 위안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를 내세우며 등장한 뒤로 이를 저지하기 위한 CBDC의 연구가 활발합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VS CBDC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만약 CBDC가 일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암호화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요약
디지털화폐 | 암호화폐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
디지털화폐는 가상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나누어짐. 그리고 가상화폐는 중앙집중형, 분산형, 하이브리드형이 있는데 분산형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암호화폐. 그러나 요즘에는 디지털화폐=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통용. |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탈중앙화 화폐. | 중앙은행에서 만든 중앙화 화폐. |